재즈피아니스트 김영미씨 첫 앨범 발매

재즈피아니스트 김영미씨(41)가 첫 앨범 ‘레드 피아노(Red Piano)’를 발매했다.

앨범에는 ‘오름’ ‘지는 10월에’ ‘레드 피아노’ ‘눈, 낯선 시간 속으로’ 등 김씨가 작곡하고 연주한 4곡이 담겼다.

‘오름’엔 봄바람과 향긋한 들꽃의 감흥이 ‘지는 10월에’는 가을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레드 피아노’는 외로움 또한 즐길 수 있는 것임을 ‘눈, 낯선 시간 속으로’는 눈내린 제주의 정취를 녹였다. 곡들을 하나하나 듣고 있노라면 제주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첫 앨범 발매에 이어 김씨는 내년 재즈의 자유분방함을 강조한 ‘김영미 Trio’를 낼 계획이다. 앨범은 제주시청 아리랑레코드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김씨는 1989년 제주 노래창작모임 ‘숨비소리’에서 음악을 시작한 후 1997년 서울재즈아카데미를 수석 졸업했다. 문의 010-3224-2754.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