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BA 홈페이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제주에서 AIBA 세계총회와 제주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제주도와 AIBA(국제복싱협회·International Boxing Association), 대한복싱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4 AIBA 세계총회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141개국 3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4년마다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AIBA 회장 및 부회장 등 집행부임원 선출, 4년간의 사업보고, 정관 등 관련규정 개정 승인 등의 안건으로 회의가 진행된다.

총회는 개최되며 전 세계 복싱을 관장하는 각 국 대표들이 참가해 복싱의 부흥과 발전을 논의하는 회의 기능 외에도 국제 스포츠교류의 장으로서 규모 있는 스포츠 외교행사이다.

AIBA는 IOC 산하기구로서 복싱종목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관장하는 유일한 국제기구로 지난 1946년 창립했다. 우리나라는 1947년 가입했다. 회원국은 아시아 44개국, 유럽 51개국, 아프리카 48개국, 아메리카 40개국, 오세아니아 13개국 등 총 196개국이다.

이번 총회와 함께 ‘2014 AIBA 제주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도 다음 달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75개국에서 선수 334명 등 600여명이 참가한다. 45Kg에서 81Kg까지 9개 체급별로 경기가 진행된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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