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부터 제1회 아시아 트레일 컨퍼런스·워킹 페스티벌

다음 달 아시아 트레일 단체들이 제주에 모여 도보여행에 대한 컨퍼런스와 함께 걷기 축제에 참가한다.

제주도와 (사)제주올레에 따르면 아시아의 유명 도보여행 17개 단체 대표 70여명이 참가하는 제1회 아시아 트레일 컨퍼런스(Asia Trails Conference)가 다음 달 5일 제주월켐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아시아 트레일 컨퍼런스는 아시아 지역 트레일 애호가들이 함께 모여 교류를 확대와 도보 여행을 통해 걷기 문화를 확산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된다.

아시아 트레일 컨퍼런스는 올해 1월 제주에서 발족된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초대회장 서명숙 이사장)와 제주도가 공동 개최하는 첫 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 이후 이튿날인 6일에는 아시아인의 걷기 축제인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Asia Walking Festival)이 시작된다. 오는 8일까지 제주 올레 17~19코스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다음 달 6일 제주관광대 운동장에서 열린다. 걷기축제는 하루 3000여명의 국내외 도보여행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제주올레는 부대행사로 도보여행객들에게 제주의 전통 음식인 몸국·돔베고기·빙떡·뭉게(문어)죽 등을 즐기고, 제주의 전통 혼례와 ‘멜 후리기’ 공연, 이호마을 ‘듬돌들기’ 체험 등 제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은 아시아 지역에 걷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라며 “도보여행객들이 제주에 모여 제주 전통 요리와 문화 자연을 즐기는 행사로 기획됐다”고 소개했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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