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본격 업무 시작…李 “최고의 창조적 공기업 이룩할 것”

▲ 30일 제2대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제주도의회가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임명을 강행한데 대해 반발하며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장 내정자 인사청문회를 전격 거부한 가운데, 이성구 사장은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30일 오전 10시 공사 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대 이성구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공사측은 “제주의 에너지자립 및 발전을 선도하는 창조적 공기업인 제주에너지공사가 새로운 경영체제로 첫 걸음을 내딛는다”며 취임 소식을 알렸다.

▲ 이성구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신임 사장은 “육·해상풍력 발전은 물론 공공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집단에너지 공급사업 등 창조적 개발을 통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직원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서로 돕고 이해하며 늘 하나같은 분위기를 이끌어내야한다”며 ‘인화 경영’을 경영철학으로 내걸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더불어 경영혁신을 이뤄냄으로써 ‘탄소 없는 섬 제주’의 실현을 선도하는 최고의 창조적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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