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전국 체전 기간에 현장 도지사실을 운영한다.

원희룡 지사는 29일부터 전국체전 마지막 날인 3일까지 미니버스를 타고 경기가 열리는 도내 곳곳의 경기장을 찾는다.

이번 체전에서 44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모두 47개 종목이 도내 74개 경기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원 지사는 종합경기장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을 비롯해 경기가 열리고 있는 읍·면·동지역 경기장을 찾아 경기장 운영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전국체전으로 제주를 찾은 선수와 임원들을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불편사항이 없는지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특히 경기장이 멀고 외진데 위치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펜싱선수들을 만나 미안함을 전달한다. 게다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카누경기를 비롯해 궁도·정구·럭비·검도·하키·역도 등 비인기종목이 개최되는 경기장을 찾아 운영에 소홀함이 없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현장 도지사실은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무결점·고감동의 성공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도지사가 직접 챙기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 지사의 현장 도지사실은 지난달 말 전국체전 준비상황 점검을 위한 현장방문과 이달 23일 제주시 원도심 지역 문화 공간 방문에 이어 세 번째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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