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정한솔·사재혁 ‘3관왕’ 등극…김재범 3연패 ‘성공’

▲ 28일, 제95회 전국체전 개막식에 제주도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주선수단은 28일 첫 날 금메달 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며 메달 목표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역도 남자일반부 62kg급에 출전한 정한솔은 인상 120kg로 1위를, 용상 역시 159kg로 1위를 기록해 합계 279kg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사재혁 역시 역도 남자일반부 85kg급 경기에 출전해 인상과 용상, 합계 세 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그는 이날 인상에서 160kg, 용상에서 200kg을 들어올려 합계 360kg을 기록했다.

유도 -60kg급 장진민은 결승에서 전북의 황태원을 맞이해 한판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기록했다. -66kg급 엄현준은 경기도의 류진병과의 결승경기에서 아쉬운 반칙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73kg급의 조준호는 4강에서 대전의 이영준에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2관왕에 빛나는 -81kg급의 김재범은 결승에서 충북 김원중을 유효로 누르며 전국체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90kg급의 홍석웅은 컨디션 난조로 결승에서 기권하며 아쉬운 은메달을 기록했고, -100kg급 이규원은 경남 김도형을 결승에서 호쾌한 한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0kg급에서는 황민호가 전남 강진수를 맞이해 절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무제한급에 출전한 김민성은 인천 백철성에게 한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기록했다.

앞서 치러진 경기에서는 볼링 남자고등부에 출전한 이승우가 금메달을 차지하고, 사격 여자일반부 25m권총 종목에 출전한 곽정혜가 은메달을 기록했다.

한편 제주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44개 종목에서 총 157개 메달, 종합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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