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23일 오전 1시쯤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폭행치사)로 20대를 긴급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22일 오후 11시30분쯤 제주시 연동 자택에서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어머니 A(55)씨가 술에 취해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어머니 A씨는 홍씨에게 폭행을 당한 후 스스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3일 오후 4시쯤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홍씨에게 맞아 숨졌는지 지병으로 숨졌는지에 대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제주도민일보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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