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승진기회 부여할 수 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개방형직위로 바뀐 자치경찰단장에 내부인사인 강석찬 과장을 임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방형직위 자치경찰단장 공개모집에 모두 7명이 지원했다. 이어 적격성 심사와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지사에게 추천했다.
자치경찰단은 원 지사가 강 단장을 발탁한 배경은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는 자가 조직관리 및 현장지휘가 용이하다는 점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내부직원의 승진기회 등 동기부여로 직원사기를 진작시켜 일체감을 조성 자치경찰의 효율적인 활동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도 임용의 이유다.
게다가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그동안 침체 됐던 조직분위기를 쇄신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해 자치경찰 업무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내부에서 발탁했다는 것이 자치경찰단의 설명이다.
강 단장은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으로 1979년 3월 순경으로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을 거쳐 2006년 7월 자치경찰 출범과 함께 국가경찰에서 자치경찰로 전환했다. 민생사법경찰과장, 주민생활안전과장, 서귀포지역경찰대장 등을 역임했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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