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시 동지역, 11월3일 제주 서부지역 학부모 만남
‘학교 운동장의 새로운 모형’,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논의

▲ 이석문 교육감이 학부모들과 '타운홀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지난달 서귀포시 동지역과 제주 동부지역 학부모들을 만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이번엔 제주시 동지역 및 서부지역 학부모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4일과 다음달 3일 2회에 걸쳐 제주시 동지역과 제주 서부지역 학부모와의 공개토론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시 동지역과 제주 서부지역(한림읍, 애월읍, 한경면, 대정읍, 안덕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부모 약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주시 동지역 학부모와의 토론회는 24일 제주칼호텔, 제주 서부지역 학부모와의 토론회는 11월3일 오리엔탈호텔에서 각각 열린다.

이 교육감은 지역별 현안사항에 대해 학부모들과 자유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공통 주제는 ‘제주교육에 바란다’이며, 제주시 동지역의 토론주제는 ‘학교 운동장의 새로운 모형’, 제주 서부지역의 토론 주제는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학교 만들기’이다.

토론회는 참가자들이 약 10명씩 한 자리에 모여 토론을 한 뒤 즉석 투표를 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입론(개별 주장), 공유(개별 주장의 공론화), 상호토론(세부 쟁점에 대한 토론), 우선순위 투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학부모들과 교육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라며 “학교를 우선하는 현장행정을 더욱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교육감이 앞장서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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