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일~11월20일 한달간 총 10회 ‘정체성 찾기 교실’ 운영

▲ 세화고 학생들이 '제주의 정체성 찾기 교실'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
세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주의 정체성 찾기에 나섰다.

제주 세화고는 21일부터 한 달간 세화고 진로활동실에서 1·2학년 학생 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정체성 찾기 교실’을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제주 정체성 찾기 교실’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통해 학생들이 제주를 지킬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제주 선인들의 삶을 조명해 제주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함과 동시에 수시모집 대입전형의 하나인 학생부종합전형 비교과 활동을 경험토록 하기 위함이다.

세부일정으로는 △제주의 향토 음식문화(양용진 제주향토문화음식연구원장) △제주의 주거문화의 이해(양상호 제주국제대 교수) △제주의 혼이 담긴 바람의 말, 제주어(양기훈 청소년인터넷신문편집장) △제주 전통문화의 특성과 계승방안(박경훈 민예총이사) △제주의 의생활 이야기(현진숙 제주복식문화연구소장) 등이 있다.

또 △제주 해녀 이야기(김영철 세화리 어촌계장) △제주의 민요를 찾아(좌혜경 제주발전연구원전문연구위원) △제주의 관광 자원(김호준 제주관광협회소장) △제주사람과 돌 문화(김정수 신비원원장) △제주 탄생 신화(부희숙 제주제일고등학교 교사) 등도 있다.

세화고 관계자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줌으로써 제주인이 어떻게 살아왔으며, 앞으로 제주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제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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