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지역 기온이 27.9도까지 치솟으면서 때아닌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내일부터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제주는 서해남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낮부터 비가 오겠다.

22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10~40mm이며, 많은 곳은 60mm 이상이 내리겠다.

밤부터 22일 사이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1도, 서귀포 20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27도, 서귀포 2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밤부터 북동풍이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점차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한편 비는 22일까지 내리다가 낮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후에는 기온이 오르지 못해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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