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시22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모구리 야영장 북쪽 야초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은 억새밭으로 순식간에 번졌고, 이 불로 인해 야초지 1650㎡ 가량이 소실됐다.

뿐만아니라 현장에 있던 정모씨(37)가 안면부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목장 펜스 설치를 위해 그라인터 커터기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억새밭으로 튀면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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