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시스】16일 제주특별자치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한욱 JDC이사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경영 정상화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바로 국정감사장에서 호평이 쏟아졌는데 1년 전과 아주 다른 모습이라는 것이다.

지난 16일 제주도청에서 실시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제주도와 JDC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를 막론, JDC의 개혁 노력과 김한욱 이사장이 취임 후 이룬 성과를 칭찬과 응원이 이어졌다.

JDC가 지난해 국감에서 비리와 부실경영 등 총체적인 문제로 집중 질타를 받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은 감사 시작에 앞서 “국감 때마다 JDC의 높은 부채비율, ㈜해울과 국제학교의 방만 경영과 적자 등에 많은 지적이 되풀이 돼 왔다”면서 “그러나 김한욱 이사장 취임 이후에는 부채감축, 투자유치, 공기업 경영평가 3단계 상승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기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도 “지난해 국감에서 JDC가 난타당한 기억이 선하다. 본인의 책임이라고만은 볼 수 없지만 수습하느라 땀 뻘뻘 흘리던 모습이 선하다”며 “지난해 국감지적 사항 25건 중에 18건을 개선 완료했다고 했다. 나머지는 마무리 중이다. 잘하셨다. 바로 이런 것이 중요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같은 당의 변재일 의원도 “김 이사장이 오고 나서 당초 취임 당시 약속한 대로 혁신을 이룬 것과 경영평가와 부패지수까지 상당히 개선한 것에 대해서 그동안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공감을 표했다.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E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승했다. 어떻게 1년 만에 이뤘나”고 놀람을 표시한 뒤, “금융부채도 2017년까지 제로로 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고, 지난해 국감 지적사항 25건 중 18건을 완료했다. 대단하다. 잘 하셨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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