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두항 요트 클럽하우스

제주시 도두항 요트클럽하우스가 2014 제주건축문화대상에서 준공건축물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두항에 건축한 요트 클럽하우스가 제주건축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 제주건축문화대상에서 준공건축물부문 대상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4 제주건축문화대상은 제주건축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건축으로 제주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준공건축물 분야에 비주거 10개 작품, 주거 5개 작품 등 총 15개 작품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제주도가 건축한 도두항 요트 클럽하우스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 지형에 가장 잘 순응하는 건축물’로 작은 포구의 지형적 특성을 건축물의 형태와 조화로 해석하고자 하는 의도가 높이 평가돼 이번 제주건축문화대상으로 선정됐다.

도두항 요트 클럽하우스는 지난해 지상 2층 총 160㎡ 규모로 6억3000만원을 투자해 사무실·휴게실·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요트경기 운영에 따른 본부로 이용될 예정이다.

전국체육대회가 마무리되면 도두항 요트 클럽하우스는 도두항을 방문하는 국·내외 요트관광객들에게 제주 요트관광 정보공유 및 휴게공간으로 운영된다.

제주도 임영철 해양레저담당은 “앞으로 UNESCO 세계자연유산, 세계 7대경관 등 천혜의 자연관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 및 요트관광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부분에 대한 마리나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제주도가 동북아의 요트 중간 기항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1동 J교수댁(건축주 전성수), 月家(일월가)(조연휘·조시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Y-BUILDING(양원석)이 본상을 받았고, 그 海 제주(정재선), 한라산 국립공원 ‘성판악 탐방 안내소’(제주도), 제주복합체육관(제주도), cafe Yuna(김혜영)가 특선에 올랐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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