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공항인프라 확충 범도민 추진협의회를 빠른 시간 내에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7일 주간정책회의에서 “제주국제공항 포화시점이 앞당겨지면서 많은 도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공항인프라 확충 범도민 추진협의회를 빠른 시일 내에 가동해서 조기에 분위기를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또 “기존공항 확장이냐 제2공항 건설이냐에 대한 비교분석표를 작성해서 범도민추진협의회에 보고하고, 지역설명회를 여러 번 개최해서 도민들이 제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알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탐라문화제와 관련 “제주지역 최대축제인 탐라문화제에 대한 평가를 철저히 실시해서 내년에는 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주민이나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고쳐나가야 한다”며 “인건비나 프로그램 운영 면에 하자가 있는지 살펴봐 달라”고 주문했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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