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의 나이에 불과한 한국 여자 다이빙 대표팀 김나미(20·독도스포츠단)가 한국 여자 다이빙에 44년 만에 개인전 메달을 선물했다.

김나미는 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전에서 5차 시기 합계 269.85점을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다이빙이 아시안게임 메달을 차지한 것은 1970년 방콕 대회에서 김영채가 10m 플랫폼에서 은메달을 딴 이후 44년 만이다.

단체전에서는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에서 강민경-임선영이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 종목에서 중국의 시팅마오(23)는 합계 308.4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역시 중국의 왕한(23)이 287.4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김수지(16·무거고)는 262.70점으로 4위에 랭크돼 입상에 실패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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