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북한이 30일 여자축구 4강전 남북대결 승리 등 인천아시안게임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29일에 진행된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 여자축구 준결승경기에서 조선여자축구팀이 남조선팀을 2대1로 타승하고 결승경기에 진출했다"며 "조선여자축구팀은 10월1일 일본팀과 결승경기를 하게 된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조선선수들이 연일 성과들을 이룩해 군대와 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며 "현재 역기·체조·사격·레슬링 등 여러 종목의 경기들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쟁취함으로써 출전종목 수에 비한 나라별 메달획득 순위에서 앞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인천아시안게임 성적을 체제 선전의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체육선수들의 승전소식은 선군조선의 또 하나의 경사로서 제국주의자들의 끈질긴 압살책동을 짓부시며 광명한 미래를 향해 노도쳐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 진군을 힘 있게 고무추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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