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마을 리사무장이 수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2일 마을 공금 5억6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횡령)로 전 마을 리사무장 Y씨(34.여)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Y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 마을 리사무장으로 근무하던 중 2011년부터 올해 까지 모두 230회에 걸쳐 마을 공금 등 5억6537만5260원을 횡령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Y씨는 마을 공금 및 농업용수 사용료를 관리해 오던 중, 공금 계좌에서 현금 인출과 계좌이체를 하는 방법 등으로 개인채무와 카드빚을 갚는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제주도민이보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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