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호남지방통계청, 내년 말까지 ‘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

제주도와 호남지방통계청과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에 나선다.

제주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은 다음 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2월까지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제주지역의 고용율은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저임금·임시직·시간제 근무 등의 일자리 형태가 있다. 양적 일자리는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올해 실태조사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운영과 함께 통계 기본계획 수립 및 통계항목을 조사 설계에 나선다.

이어 내년부터는 사전조사와 시험 조사를 거쳐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표본 수는 표본오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5000가구 내외 정도로 선정하게 된다. 조사주기는 정기적으로 시행해 나간다.

제주도 김성태 일자리창출담당은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에 대한 취업자·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에 대해 계층별로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분석해 일자리 창출 시책을 개발하게 돼 그간 지속돼 온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최소화 하게 된다”고 말했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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