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박물관 4~29일 무료 관람
중요무형문화재와 전수조교의 시연도

제주민속촌박물관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말총공예 특별전’을 개최한다.

예로부터 말을 많이 키워 갓·망건·탕건의 말총공예가 발달해온 제주, 이번 특별전에서는 갓일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강순자씨를 비롯헤 망건장 강전향씨, 탕건장 김혜정씨와 말총공예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그 전수 조교들이 직접 공예품을 제작 시연을 하며 작품을 소개한다.

전통 말총공예를 한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각 공예품의 제작과정을 담은 사진과 제작도구도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전통 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의도로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객이 공예를 직접 해보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시연은 4일부터 1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같은 날부터 시작돼 오는 29일까지 제주민속촌박물관내 행사장 및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한편 제주민속촌박물관은 표선면 표선리에 위치했다. 1890년대를 기준 연대로 삼아 제주도의 옛 문화와 역사를 원형 그대로 생생하게 되살려 놓았다. 문의=787-4501.

<제주도민일보/문정임 기자>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