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동북아지역 안보체제 컨퍼런스 참석차 제주를 방문했떤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미국대사가 우근민 지사에게 감사의 서한문을 보내왔다.

스티븐슨 대사는 특히 “사방천지가 곱뜰락헌디서 만나난 하영 반갑고 지꺼지우다”라며 구수한 제주 사투리를 표현, “올레길을 걸었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또 “철쭉꽃과 어우러진 밝은 관광셔츠 선물에 감동받았다”며 “제주 여행의 즐거움을 되새기는 기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티븐슨 대사는 2008년 8월 주한미국대사로 임명, 1975년 평화봉사단 단원으로 한국에서 활동한 바 있다.

/한종수 기자 han@jeju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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