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가축분뇨 관련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 오는 9월12일까지"

추석 연휴를 대비해 제주시 녹색환경과가 ‘가축분뇨처리시설 특별점검’에 나선다.

23일 제주시는 가축분뇨 냄새발생 및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가축분뇨 관련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오는 9월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주요도로변 및 팬션 등 민박업이 밀집된 지역과 인접한 가축분뇨 배출관련사업장이 대상이다.

최근 2년간 위반사례가 있는 축산사업장 41개소와 냄새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냄새민원 다발사업장 7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가축분뇨를 처리시설로 유입해 야외에 무단으로 방치 또는 배출 행위 ▲가축분뇨처리시설 관리를 소홀히 해 처리시설 외부로 가축분뇨 유출 ▲축사 내·외부 청결상태 지도·점검 등이다.

녹색환경과측은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를 하고 가축분뇨 무단배출 등 위반사항이 중한 업체는 관계법령에 따라 형사고발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축분뇨 재활용업체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액비살포를 자제토록 하는 등 제주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가축분뇨 냄새 없는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 제주도민일보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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