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농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한 김모씨(48)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후9시께 술에 취한 채 집으로 들어와 부인에게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신세한탄을 하던 중, 처가 화장실에 간 사이 농약을 음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부인이 이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일 오후 3시께 사망했다.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외상을 비롯한 타살혐의점이 없어 사체를 유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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