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팝스오케스트라 3일 ‘제주도 푸른밤 콘서트’

하성호 지휘자. 뉴시스
클래식에서부터 가요까지 장르의 경계가 없다. 은은하게, 또는 신명나게. 선율의 오묘한 조화가 제주의 푸른밤을 밝힌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한국 필립모스의 후원으로 3일 ‘제주도 푸른 밤 콘서트’를 연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공연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무료 공연해왔다.

하성호 상임지휘자가 지휘하고 소프라노 고혜욱, 가수 박현빈이 협연한다. 하성호 지휘자는 최단기간 오케스트라 최다연주부문 기록보유자로 2000년 4월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콘서트는 교향시 ‘짜라트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문을 연다. 이어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협주곡’ ‘Hey Jude’(헤이 주드) ‘빗속의 차이쥬드’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편곡,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곤드레만드레’ ‘샤방샤방’으로 유명한 가수 박현빈의 협연은 가요와 클래식의 이색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오후 4시·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 문의=(02)593-8760/010-4719-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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