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제주는 오전내내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날이 갤 예정이다.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제주는 4일 한 차례 비를 쏟아낸 뒤 날이 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제주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다가 변질된 온대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 점차 개겠다.

다만 산간에서는 계속해서 비가 내리다 밤에 점차 갤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10~40mm다.

서부지역과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30도, 서귀포 29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오전 2.0~4.0m로 높게 일다가 오후에 1.5~2.5m로 점차 낮아지겠다.

해안가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제주는 오는 8일부터 제11호 태풍 할롱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풍 할롱은 현재 최대풍속 초속 53m으로 일본열도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초속 53m 강풍은 달리는 차도 뒤집어 놓고도 남을 정도의 강력한 위력이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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