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는 2일과 3일 직접영향권에 접어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는 1일 오후 3시 서귀포 남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 접근했다.

오는 2일 오후 3시쯤엔 제주 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며 중심기압 980hpa, 초속 25.0m/s로 강도 중, 크기는 중형을 유지하며 북북서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4.0~8.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5도, 서귀포 26도 등 25도에서 26도를 유지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28도 등 27도에서 29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 제주도민일보 이감사 기자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