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30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5호점으로 선정된 '신좋은식당'(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오조로)이 30일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재개장했다”고 전했다.
‘신좋은식당'은 호텔신라로부터 ▶메뉴 조리법, ▶손님응대 서비스, ▶주방 설비 등의 재능 기부를 받아 새로운 모습으로 재단장하게 됐다.
‘신좋은식당'은 영업주 박미영(여, 35세)씨와 어머니가 홀과 서빙을 담당하고 아버지는 식당 주재료인 보말(바닷 '고둥'의 제주어)을 바닷가에서 채취하는 등 가족끼리 운영하는 56㎡(17평) 규모의 영세한 식당이다.
지난 2012년 오픈해 가족끼리 열심히 식당을 운영해 왔지만 하루 평균 고객수가 10명 수준에 하루 매출도 7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가족과의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5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했다.
아울러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특히 호텔신라는 5호점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메뉴 개선작업에 나섰다. 이에 기존 메뉴에서 보말죽, 보말해장국, 보말칼국수, 보말초무침, 치즈등갈비 등 다섯 가지 메뉴로 줄여 선택과 집중을 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맛있는 제주만들기' 5호점 재개장 행사에는 강문실 서귀포시 부시장, 양홍식 서귀포시 성산읍장, JIBS 정재엽 편성제작국장, 조정욱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최광순 신라면세점 제주점장 등 40여명 참석했다.
고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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