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0일 저녁 8시 제주시 일도이동 그린쉼터서 무료상영회

▲ 찾아가는 여성영화 ‘천국의 속삭임(Red Like The Sky)’
제주여성영화제에서 준비한 찾아가는 여성영화 무료 상영회가 오는 20일 저녁 8시 제주시 일도이동 그린쉼터에서 열린다.

이번 찾아가는 여성영화의 상영작은 ‘천국의 속삭임(Red Like The Sky)’이다. 일도이동 그린쉼터에서 야외상영으로 진행된다.

영화 ‘천국의 속삭임’은 자상한 부모와 뛰어난 외모와 총명한 두뇌,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소년 마르코가 우연한 사고로 시력을 잃은 뒤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시력을 잃은 뒤 집을 떠난 마르코는 모든 희망을 잃고 스스로 어둠 속에 갇힌다. 그러나 천사처럼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그들을 위해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적에 도전하게 된다.

시력을 잃고 절망에 빠진 한 소년이 아름다운 영혼의 소리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드라마로 현존하는 최고의 이탈리아 음향 감독인 미르코 멘카치의 실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

실화이기에 더욱 울림이 큰 이 작품은 전 세계 수많은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과 특별상을 석권하는 등 감동과 재미를 인정받았다.

한편 제주여성영화제는 일상에서 소외되고 차별받는 여성들의 삶을 세계여성감독들의 다양한 경험과 시각으로 보여주며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제주여성영화제는 오는 9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제주시 칠성통에 위치한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다.

□문의=064-756-7261((사)제주여민회 제주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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