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저녁께 최대 고비 맞을 듯

▲ 제7호 태풍 '곤파스(KOMPASU)'의 이동경로.1일 오전 6시 현재
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위력을 가진 제7호 태풍 곤파스(KOMPASU)가 1일 저녁께 제주도 서해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중형급 태풍 ‘곤파스’는 오전 6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420km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가운데 시간당 약 38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65hPa, 강풍반경 300km의 강도는 ‘강’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은 최대풍속 38m/s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한 제주지방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현재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지 않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태풍이 지나면서 제주지역에는 최대 300mm의 호우도 예상되고 있다.

또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오후 늦게에는 제주도와 제주도 앞바다에도 태풍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특히 태풍은 이날 저녁 6시께 제주에 가장 근접한 서귀포 서쪽 약 280km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면서 제주지방이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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