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이어도 파라다이스 Lost'

 

  ▲ 노리안마로 공연 모습.

극단 노리안마로가 에딘버러 출품작 ‘이어도 파라다이스 Lost'를 제주에서 먼저 선보인다.
 
노리안마로는 다음달 1일 오후7시30분에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이어도 : Paradise Lost'를 개최한다.
 
7월의 허튼굿 ‘이어도 : Paradise Lost’는 세계 3대 축제중 하나인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7월말부터 한 달간 장기공연으로 상연된다. 노리안마로는 영국 땅을 밟기 전, 제주에서 먼저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도 : Paradise Lost'sms 과거 제주인들의 희망이자 꿈이던 낙원을 한 소녀가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냈다.
 
노리안마로의 이번 작품은 제주인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이어도를 통해 상실된 낙원을 되살리는 인류의 희망을 전한다.
 
노리안마로 관계자는 “삶의 고단함에 좌절하기 앞서 ‘이어도’를 매개로 남은 사람들은 물론 혼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달래며 현실에 맞선 제주 선조들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 30분 전인 오후7시에는 떡과 차 등 간단한 다과가 마련된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5000원 이며, 미취학아동이나 장애인 및 65세 이상, 국가유공자는 무료 입장 가능하다. /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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