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 선거, 이석문 오차 범위 벗어난 2위와 7.3% 차이

▲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 MBC홈페이지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 예측되고 있다.

KBS·MBC·SBS 등 방송3사는 공동 출구조사 협의체 KEP(Korea Election Pool)를 구성해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지역 투표소를 비롯한 전국 654개 투표소에서 선거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제주도지사에 원희룡 후보가 61.2%의 득표율이 예상됐다.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된 것이다. 이어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34.6%, 고승완 통합진보당 후보 3.5%, 주종근 새정치당 후보 0.7%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이석문 후보가 가장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출구조사 결과 이석문 후보는 33.7%로 가장 높은 득표율이 예상되고 있다. 이어 고창근 후보가 26.4%, 양창식 후보가 26.2%, 강경찬 후보가 13.7%로 예상된다.

당초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이석문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물론 투표함을 열어봐야 한다. 이번 조사는 출구조사일 뿐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따라서 개표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방송3사가 밀워드 브라운 미디어 리서치·리서치앤리서치·TNS에 의뢰해 이뤄졌다. 조사대상은 전국 654개 투표소 유권자 약 16만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최소 ±1.4%~2.5%p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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