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잘 꿨다” 여유있는 모습…“즐겁고 재미있는 선거였다” 소감 밝혀

▲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신구범 후보와 가족들.

제주도의 참일꾼을 가리는 6·4지방선거 결전의 날이 밝았다. 제주시 일도2동 제7투표소에는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8시50분 신구범(72)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도 김시자 여사, 아들 신용인 교수와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한 표’를 행사하고 나온 신 후보는 기자들을 향해 “투표는 했느냐”고 먼저 말을 꺼낼 만큼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 (왼쪽부터) 신구범 후보, 아내 김시자 여자, 아들 신용인 교수.

‘어제 좋은 꿈 꿨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신 후보는 “꿈을 잘꿨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신 후보는 선거운동과 투표까지 마무리 지은 소감으로 “즐겁고 재미있는 선거를 치렀다. 아마 그동안 어떤 선거보다 가장 깨끗하고 정책을 중요시하는 선거를 치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선거가 표심에 반영되면 좋겠지만, 심심했건 심심하지 않았건 선거 이슈들이 정책 중심 아니었느냐”며 “정책선거의 가능성을 알 수 있었다”고 평했다.

더불어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 않겠느냐”며 침착한 모습을 유지했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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