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0.9% 증가…“관광시장 회복세 보일 것”

현충일에서 주말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14만700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현충일 전날인 오는 5일부터 휴일인 8일까지 나흘간 14만700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2527명보다 10.9% 증가한 것이다.

날짜별로 보면 5일은 4만1000여명, 현충일인 6일은 4만6000여명, 토요일인 7일은 2만9000여명, 일요일인 8일은 3만1000여명 등이다.

이 기간 항공사들은 정기편 731편, 특별기 35편 등 모두 766편을 투입해 14만7989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3일 현재 도착기준 항공기 예약률은 76%이다. 국제 크루즈는 총 4회 입항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관광호텔은 80~90%, 골프장은 60~70%, 렌터카는 75~85%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국내 여행심리는 위축됐으나 현충일 연휴를 시작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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