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서민·노동자 살기 좋은 제주…아름다운 제주 지켜낼 것”

▲ 고승완 후보.
6·4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가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고승완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저 고승완, 진보정치를 위해 십수년간 노력해왔다”며 “지금보다 훨씬 행복한 제주, 다같이 살기좋은 제주를 만들 제게 힘을 모아달라”고 표심을 자극했다.

고 후보는 “어린이가 행복하고, 어린이들은 보람을 느끼고, 어르신은 존경받는 세상을 바란다. 장애인, 여성,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바란다”며 “한 사람도 낙오하지 않고 모두가 존중받을 때 진정 행복한 세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동자, 농민, 서민이 흘린 땀없이 이 세상은 돌아가지 않는다”며 “서민의 이익과 재벌의 이익이 충돌할 때 서민편을 드는 것이 진보정치”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서민들은 열심히 살아가지만, 지금의 세상은 단지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 잘 살기는 어려워졌다. 어느새 우리는 자식들에게 너무나 힘겨우면서도 잔인한 세상을 물려주고 있다”며 “지금 바꾸지 않으면 우리 자식들은 더 힘든 삶을 살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에 고 후보는 “특별자치도의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자본의 탐욕을 특별히 보장하는 제주도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특별히 보장하는 제주도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동자에게는 생활임금이,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농가소득이 주어져야 한다. 무상버스, 물 전기 가스 생활필수량 무상공급으로 도민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제주도 난개발을 저지하고 아름다운 제주도를 지켜나가야 한다”면서 “자본이 돈벌어가기 좋은 제주도가 아니라 노동자, 농민, 서민이 살기좋은 제주도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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