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광훈 후보.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제1선거구(일도2·아라·화북·삼양·봉개동, 조천읍, 구좌읍, 우도면)에 출마한 부광훈 후보는 자연과 어우러진 숲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숲 체험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광훈 후보는 1일 보도자료에서 “독일이나 스칸디나비아 3국의 교육은 배울 점이 많다. 그 가운데 ‘숲 유치원’ 등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도 그 가운데 하나”라면서 “어릴 때부터 자연을 접하는 아이들은 커서도 정서순화는 물론 심신의 안정까지 가져다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에 숲은 많지만 이를 교육과 제대로 연관짓는 경우는 현장체험 학습 등 1년에 특별한 날 뿐”이라면서 “평상시에도 아이들이 자연과 뛰놀 수 있도록 숲 체험관을 확충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 후보는 “숲 체험관은 오름 등이 많은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확충하면 된다”면서 “비용이 많이 든다는 우려를 제기할 수도 있으나 북유럽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숲에 거대한 규모의 건물을 짓는 게 아니라, 자연속에 직접 들어가서 체험을 하는 게 바로 숲 체험관”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어린이들은 아토피와 비만 유병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며 “숲 체험관 활동은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이에 부 후보는 “교육의원으로 당선돼 도의회에 들어간다면 이 문제를 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읍면지역별로 1~2곳의 숲 체험관을 설치, 어릴 때부터 자연 속에서 성장하도록 한다면 자연스레 창의력도 신장되고 심신도 단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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