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호·김희열과 단일화 높이 평가…소기 성과 이뤄냈다”

▲ 윤두호, 김희열 전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고창근 후보(가운데)의 모습.

양창식 제주도교육감 후보를 보수 단일 후보로 추대한 ‘전국 올바른 교육감 추대 전국회의’가 31일 제주를 찾아 양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이에 ‘제주 올바른 교육감 후보 추대협의회’가 “제주지역 단일 후보는 고창근”이라고 추켜세웠다.

‘제주 올바른 교육감 후보 추대협의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고창근, 윤두호, 김희열 후보의 단일화를 높이 평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교육감 후보 난립으로 유권자들이 혼란스러울 뿐 아니라 교육 본래의 정치적 중립성과 국가관, 교육철학, 지도역량 등이 제대로 판단될지 염려하는 마음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각 후보들 간의 입장차로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후 제주교육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 노심초사 하며 후보수 압축을 위해 노력하던 중 고창근, 김희열, 윤두호 세 후보가 고창근 후보로 단일화를 이뤄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주교육의 미래를 염려하는 마음 하나로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던 우리 제주 올바른 교육감 후보 추대협의회는 세 후보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록 모든 교육감 후보들을 대상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지는 못했으나 세 후보의 많은 노력과 희생 끝에 후보수 압축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로써 추대협의회의 활동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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