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화상 입고 병원 이송…경찰, 자살시도 추정 사고 경위 조사중

40대 남성이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불을 내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30분 제주시 한림읍 모 건물 1층 다방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불은 이모(49)씨가 다방 밖에서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내부로 진입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다행히 다방 종업원과 경찰이 소화기를 이용해 5분여만에 불길을 잡아 큰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몸에 불을 붙인 이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는 등 중태에 빠져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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