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상단여백
HOME 정치행정 정치일반
강경찬 “양 교육감, 고창근 지지? 중립 선언하라”현직 교육감 배우자 특정 후보 유세장 방문 “바람직하지 않아”

▲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
양성언 교육감 배우자가 지난 24일 서귀포시에서 열린 고창근 후보 유세장에 나타났다. 현직 교육감 배우자가 특정 후보의 유세장에 나타난 것에 대해 강경찬 후보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강경찬 후보는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직 교육감이 과연 중립을 지키고 있는가에 대한 의혹이 많다”며 “이런 의혹을 불식시키려면 중립을 지키는 선언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후보는 “양 교육감은 그동안 무난하게 교육을 이끌었다고 본다. 그래서 저도 양 교육감의 좋은 뜻을 받고 개선할 점을 고치겠다”면서도 양 후보가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혹에 있어서는 석연치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강 후보는 또 “현직 교육감이 배후에 있다고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은 선거 행보를 바람직하게 하는 방향이 아니다”며 고창근 후보를 겨냥해 비난을 퍼부었다.

현직 교육감을 의식한 듯 강 후보는 양 교육감에 대한 질타보다는 고창근 후보 쪽으로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실제로 고창근 후보는 지난달 2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양성언 교육감 체제 밑에서 교육국장으로 교육정책을 수립·집행했던 만큼 ‘포스트 양성언 시대’를 확실하게 열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정가에서는 ‘양성언 교육감이 고창근 후보를 밀고 있지 않느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게다가 이번에 양 교육감의 배우자가 고 후보의 유세장에 나타남으로써 의혹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이날 강 후보는 “양 교육감이 학교현장에서 근무기강을 확립해야 한다는 말을 한 지 단 하루만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카톡방이 떴다. 전·현직 교육공무원을 개입해 단일화를 이룬 것은 엄연히 편법이자 불법”이라면서 고 후보를 향한 비판을 더했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안서연  asy0104@nate.com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