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 3성 등 '중국 12개 도시까지 진출'

▲ 중국 수출길에 오른 한라산소주. 사진제공=한라산

제주 향토소주 ‘한라산소주’의 중국수출이 순항중에 있다.

(주)한라산은 지난 20일 한라산 순한소주 6만8000병과 한라산소주 1만병을 유통업체인 상하이 카르마(SHANGHAI KARMA)를 통해 중국으로 수출했다.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한라산소주를 수입하고 있는 상하이 카르마는 지난해 3월부터 동북 3성 등 중국 12개 도시까지 진출, 사실상 중국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카르마 측에 따르면 한라산소주의 중국시장 진출은 매우 성공적이며, 중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웅 대표이사는 “한라산 소주는 이미 세계 주류 품평회에서 인정받은 기술과 차별화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로써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유일의 화산 암반수로 제주산 밭벼와 조릿대 숯 여과를 통해 만든 프리미엄 소주를 내세운 것이 수출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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