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철남 후보.
제주도의원 선거 제11선거구(제주시 연동 을)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강철남 후보가 20일 같은 지역구 출마상대자인 새누리당 하민철 후보에게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강철남 후보는 “도지사 중심의 토론회에서 벗어나 지방자치의 기본인 지방의원간의 토론회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강 후보는 이어 “매번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나 유권자들이 후보들을 검증할 수 있는 자료는 공보물과 명함 정도가 전부”라면서 “지역현안을 가장 세밀하게 다뤄야 하는 ‘도의원 간의 정책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구(연동 을) 도의원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모든 도의원 후보들의 정책토론회가 이뤄진다면 유권자들이 각 후보간의 정치적 견해를 파악하고, 자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선거, 국민이 원하는 정치가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강 후보는 “연동지역 주민들의 신중한 선택을 돕고 연동에서부터 성숙한 선거문화의 시작을 알리고자 KCTV 등을 통해 하민철 후보와의 토론회를 제안하게 됐다”면서 “정책선거를 통해 선의의 경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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