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시계획위 31일 심의

IT기술 및 3D 기법을 세계적인 명화에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의 그림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미술관’이 내년 제주에 들어선다.

제주도는 31일 민선5기 도정 출범 후 첫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주)에이지플레너스에서 제출한 ‘얼라이브 파크’(살아있는 미술관) 조성사업계획을 심의한다.

심의가 완료되면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후 연내 공사에 착수, 내년 하반기 개관한다. 총 209억원을 들여 미술관, 게스트하우스, 기념품 샵, 레스토랑, 광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 미술관이 문화와 IT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시설로서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사업자인 (주)에이지플레너스(대표이사 장용주)는 미술관 운영에 필요한 인력 100여명 중 80% 가량을 지역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미술관은 작품에 영화나 연극의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세계 미술사의 주요 작품을 3D영상, 홀로그램, 대형세트 등 미디어아트 기법으로 전시한다. 이 새로운 형태의 전시기법은 (주)에이지플레너스에서 국제특허 출원 중에 있다.

한편 도시계획심의위는 제주경마장 제2종 지구단계획 변경안과 그랜드전문장례식장 사업, 제주성안교회 주차장 확장 사업에 대한 심사도 벌일 계획이다.

<제주도민일보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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