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구범 예비후보.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주도지사 후보로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를 확정지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신구범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 22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의 이른바 ‘아름다운 추대’에 따른 결정이다. 김재윤 공동 도당 위원장은 22일 오후 2시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구범 예비후보 추대 사실을 공표했다.
 
당초 고희범·김우남·신구범 세 후보는 ‘아름다운 경선’을 약속하고 합의를 통해 국민참여경선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모든 경선 일정을 중지시켰고, 원점으로 돌아가 경선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21일 세 후보와 김재윤·오수용 도당 위원장은 오등동 모처에서 밤샘회의를 통해 신구범 후보 추대에 합의했다.
 
과정에서 고희범-신구범 후보 사이에 ‘격론’이 오가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23일 신구범 예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단일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는 신구범VS원희룡 구도로 치러질 예정이다. /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