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에 온 국민이 충격과 실의에 빠지면서 제주도내 각종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2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2014년도 학교급식납품업체 직무교육’이 취소됐다.

또 25일 열릴 계획이던 ‘서울대학교 입학전형 설명회’가 취소됐으며, 다음달 5일 ‘어린이날 대축제’도 취소됐다.

뿐만아니라 다음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던 ‘제주학생문화축제’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부에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근무하고 있는 만큼 각 기관 및 학교에서는 불필요한 출장 및 각종 행사(워크숍, 문화행사 등)를 지양하고 근무지이탈 금지 등 복무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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