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재선충 고사목 제거 현장.

제주도가 54만3000본의 재선충 고사목 가운데 53만3000본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현을생 환경수도추진본부장은 22일 오전 도련1동 인근 고사목 제거현장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 “전체 고사목 발생 54만3000본 중 53만3000본을 제거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환경수도추진보부는 22일 향후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기술인력 500여명 이상 양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구성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TF팀을 상설기구로 재편할 방침이다.
 
TF팀은 향후 5년간 재선충병 방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림병해충 방제 대처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병해충연구 및 피해 조기 차단을 위해 선진국 연구센터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국립산림과학원-한라산연구소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환경수도추진본부는 현재까지 소나무 고사목 제거 사업을 위해 1일 700여명의 인원과 운반차량 130대의 장비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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