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KCTV 여론조사…새정치연합 후보적합도, 김우남 1위

▲ 한라일보-KCTV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원희룡 예비후보의 지지도가 ‘파죽지세’다.

한라일보와 KCTV가 공동으로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내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4지방선거와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희룡 예비후보는 모든 예비후보와 큰 격차를 벌여놓고 있다.

제주도지사 선거에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에 대한 선호도에 대한 조사결과 원 예비후보는 응답자의 63.3%의 선택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국회의원은 12.0%, 같은 당 고희범 예비후보와 신구범 예비후보는 각각 9.7%, 5.8%다. 진보당 고승완 예비후보는 2.1%였다. 태도를 유보한 응답자는 7.1%에 불과했다.

새정치연합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 의원이 가장 높았다. 응답자의 37.2%가 김 의원이 새정치연합 후보로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그 뒤로 고 예비후보가 26.0%, 신 예비후보가 22.0%다.

가상대결에서도 원 예비후보가 가장 앞섰다.

원 예비후보와 김 의원가 맞붙을 경우 66.3% 대 24.0%로 42.2%의 차이가 났다. 원 예비후보가 고 예비후보와의 대결에서는 71.2%대 20.5%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신 예비후보와의 맞대결에서는 73.9% 대 15.4%로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졌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57.5%, 새정치연합 27.5%, 통합진보당 4.6%, 정의당 0.8%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4%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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