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주택 배관을 타며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내 일대 다세대(빌라)주택 빈집에 가스배관을 타고 금품을 훔친 최모(30)씨를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로 구속 수사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저녁 시간을 이용해 불이 꺼진 빈집을 골라 가스배관을 통해 창문으로 침입하는 수법으로 35회에 걸쳐 8100여만원 상대의 금품을 훔쳤다.

경찰은 최씨가 추가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관계자는 "외출시에는 반드시 창문을 잠그고, 저녁시간대 불을 켜놓는 등 절도 예방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제주도민일보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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