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조감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신청사를 세운다. 울타리가 없는 시민공원도 함께 조성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주시 아라1동 2444번지 일원 현 청사부지에 대지면적 3만687㎡,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8472㎡ 규모의 신청사를 건축한다.

제주해경청은 이를 위해 제주시와 공공건축물 협의를 처리했다.

공용청사 1동과 해경요원 복지동 1동, 운동시설과 주차장을 갖춘 청사로 울타리가 없는 청사로 변모한다. 또 산책로 등은 일반에게 공개된다.

제주해경청 신청사는 총사업비 166억 원 규모로 다음 달 중 착공해 오는 2016년 하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신축 제주해경청 청사는 해상의 배 형상을 모티브로 해 해양경찰 이미지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제주기후와 풍토에 맞는 향토적 재료를 반영하게 된다.

더욱이 소규모 공원조성 등으로 인해 딱딱한 공용건축물의 이미지를 탈피해 시민들 누구나 머무르고 쉴 수 있는 시민의 접근성을 우선 고려했다는 것이 제주시의 설명이다.

제주시 김문형 건축행정담당은 “공사가 착수되면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공사 중 발생하는 도시미관 저해 요인 및 안전 등에 대해 철저한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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