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제주도재난상황실에서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관련 전남 진도 현지에 사고수습지원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제주도는 17일 제주로 오던 도중 침몰한 세월호 사고와 관련, 생존자 보호소인 진도 체육관 현지에 사고수습 지원대책 본부를 이날자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탑승객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이미 사고당일인 16일 도 소속 어업지도선 삼다호와 제주시 소속 어업지도선 영주호를 사고현장에 급파해 조난자 구호를 돕게 했다.

또 17일 우근민 도지사 주재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 실국장이 참석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진도 체육관에 도민 및 관광객의 안전 확인 및 구호지원을 위한 현지사고수습 지원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현지사고수습 지원대책본부에는 도 소방안전본부장, 해양수산국장, 관광정책과장, 복지청소년과장이 급파돼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구호품으로 삼다수 10톤과 한라봉 200박스를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진도여객선 사고관련 도민 피해현황 파악을 위해 사고발생 즉시 해양수산국 해양개발과에서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도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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