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이 16일 성명을 통해 “세월호 탑승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통합진보당 김재연 대변인은 “오늘 진도 해상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2명이 사망하고 290여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무슨 말로도 표현이 되지 않을 만큼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학여행 떠난 학생들을 비롯해 탑승자들이 무사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더 이상의 희생자가 없도록 관계당국은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관계당국과 언론를 향해 “대다수 인원이 구조되었다고 하다가 이제는 실종자 수가 더 많다며 오락가락하는 발표와 언론 보도를 접하는 학부모들의 마음은 어떻겠느냐”면서 “관계당국은 성급한 발표보다도 최선을 다한 구조를, 언론은 속보경쟁을 멈추고 신중한 보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은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현지에서 필요한 지원을 위해 후보 및 당원들이 비상 대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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