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해진해운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트래픽초과'라는 안내문이 뜬다.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소식에 해당 선사의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세월호의 운영선사인 (주)청해진해운이 운영하는 홈페이지(www.cmcline.co.kr)가 8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접속이 되지 않는다.

해당 사이트 주소로 들어가면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차단되었습니다’는 안내문구가 나온다.

제주지방해경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58분께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6825톤 여객선 세월호가 목포 인근 병풍도 동쪽 1.5마일 해상에서 침수됐다.

세월호는 선원 24명 등 총 471명이 탑승했다. 특히 경기고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350여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객선은 왼쪽으로 90도 가량 기울어져 있는 상태며 침몰 중에 있다. 오전 10시30분 현재 471명의 승객 중 120여명이 구조됐다. 그러나 짙은 안개로 인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는 지난 15일 밤 10시30분 인천항을 출발해 16일 오전 10시30분 제주항으로 입항 예정이다. 세월호에서 침몰신고가 접수되자 제주해경은 21척의 경비함정과 항공기 3대를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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